(업데이트 :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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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핫한 회사 '화천대유'. 사람들이 말은 많이 하는데 뭔말인지 못알아듣겠어서 내 나름대로 검색하여 조사해보았다.
부족한 지식과 필력으로 최대한 노력해보았다.
화천대유의 정확한 회사명은 '(주)화천대유자산관리'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산관리 회사이다.
대표는 이성문 변호사. 이번 논란들 때문인지 지금은 대표직에서 사퇴 했다. 지금은 평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
참고로 대주주로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김만배가 있다. 지분을 무려 100%(!!) 가지고 있다.
회사의 설립배경에 긴 사연이 있다.
http://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063
https://news.v.daum.net/v/20210914132816910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2015년 민간 사업자 하나은행 컨소시엄(하나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동양생명, 하나자산신탁 등) 선정
->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공동으로 PFV(프로젝트 금융 투자 회사), '성남의뜰' 설립.
PFV는 세금 공제 특혜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대형사업에 많이 설립되는 회사라고 한다. 하지만 충족 조건 중 하나로 자산관리를 자산관리회사(당해 회사에 출자한 법인 또는 당해 회사에 출자한 자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설립한 법인)에게 위탁해야한다.
그래서 하나은행 컨소시엄에 포함된 5개의 회사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 자산관리회사(AMC)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이다.
위탁관리 리츠(부동산투자회사), 기업구조조정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부터 자산의 투자·운용 업무를 수탁 받아,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주된 업으로 하는 회사 를 말하며, 자기관리리츠를 제외한 리츠는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로서 그 투자 · 운용업무를 부동산투자회사법 상 반드시 국토부 인가를 득한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하여야 함
자산관리회사는 자본금 70억원 이상, 5인 이상의 자산운용전문인력 및 투자자간의 이해상충 방지체계를 갖추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예비인가 및 본인가를 받아야 리츠 (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자산의 투자·운용 업무를 수탁받을 수 있음.
출처 : http://reits.lh.or.kr/contents/contentsList.do?contentsSeq=5
처음 문제가 제기된 것은 배당금 관련 문제였다. '성남의뜰'에 납입자본금으로 총 50억원이 들어갔는데
지분율은
약 93%의 우선주(성남도시개발공사 53.76%, 하나은행 15.06%, 국민은행 8.60%, 기업은행 8.60% 등)
약 7%의 보통주(화천대유 1%, SK증권을 통한 민간투자자 6%)
이렇게 나뉜다.
여기서 웃긴 점은 우선주는 배당금에 관한 이점이 있는 대신 의결권이 없다고 한다.
성남시 개발 사업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분율이 50%이상이라도 의결권이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의결권을 가진 7% 보통주 주주들 중 6%가 민간 투자자다.
위 사진을 보면 배당금의 분배 또한 비정상적인 것을 알 수 있다.
'화천대유'는 5천만원의 납입금으로 577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셈이 된다.
https://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1173
심지어 SK 증권의 6% 지분은 '천화동인'이라는 회사에서 투자한 돈이다.
'천화동인'은 '천화동인1호'부터 '천화동인7호'까지 총 7개의 회사가 있다.
그 중 1호는 '화천대유'가 지분을 100% 가지고 있다. (그 '화천대유'는 언론인 김만배가 가지고 있다.)
근데 2호부터 7호의 소유자들도 뭔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을 간단히 말하자면 1조 5천억원 규모의 공공사업에서 약 4천억원 규모의 배당금이 민간 투자자에게 들어갔다는 점이다.
이 점을 이상하게 여긴 '국민의힘'에서 문제를 제기했고, 전 성남시장인 '이재명'이 관련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1조 5천억 규모의 사업인데 사업자를 하루 만에 선정된 점에서 특혜가 있었던 점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위의 의혹에 대해 '이재명'이 답변한 내용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412713&memberNo=55124889
1. 성남도시공사가 보유한 우선주는 의결권이 있는 우선주
2. '화천대유'는 투자금으로 5천만원 + 초기 자본금으로 350억원 투자.
3. 성남시가 실질적으로 받은 배당금은 5,503억원.
4. 민간 투자자의 배당금이 높아진 이유는 부동산 폭등 때문.
5.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유는 가장 큰 금액의 개발이익 환수를 보장했기 때문.
그 외 많은 의혹에 대한 답변이 위의 링크에 정리되어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특혜 및 뇌물 의혹 등 몇몇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관련 기사는 아래 참고
현재 이 사건에서 가장 큰 쟁점은 이 사건에 '이재명'이 관여했는가 아닌가로 보인다.
여당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 야당에서는 '이재명 게이트'라고 서로 주장하고 있고, 현재 진행형이다.
곽상도 의원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556191?sid=102
박영수 전 의원 딸, '화천대유' 소유의 7~8억원 아파트 분양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87&aid=0000861773
화천대유 50억 클럽, 명단공개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88619&plink=ORI&cooper=NAVER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구속
https://www.yna.co.kr/view/AKR20211003050751004?section=news
'유동규'가 '이재명'의 최측근이냐 아니냐로 말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