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는 오늘도 꽥꽥

해당 후기는 좀 오래됬다.

새롭게 다시 쓴 후기가 있으니 여기를 클릭해 참고하시라!

 


"의지박약"

 이번 새해 목표 중에 '코딩을 배워서 프로그램을 만들자!'가 있었다. 그래서 겨울방학 동안 코딩을 독학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먹은 마음은 빠르게 소화되고 하루 종일 놀고먹기만 했다. 의지가 부족한 탓에 독학은 포기하고 돈을 쓰기로 했다. 돈이 아까워서라도 공부를 하게 만들기 위한 작전!

 돈을 쓰더라도 아깝지 않게 쓰기위해 검색을 해봤다. 학원을 다닐려니 학원비가 너무 비싸고 인강 사이트들도 강의료가 만만치 않았다. udemy나 인프런 같은 사이트도 있지만 강의가 너무 많아 뭘 봐야 할지 잘 모르겠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다. 큰돈 들여 학원을 다니든 인강을 듣든 한 가지 해보자고 결정!

 

 일단 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바를 뛰어야겠다.... 라니! 여태껏 놀면서 시간 낭비했는데 더이상 시간 낭비하기는 싫다. 그렇다고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에도 죄송하다. '가능하면 내 용돈 선에서 해결하고 싶은데.' 싶던 찰나에 눈에 들어온 광고가 있었으니! 바로 '코드잇'이었다.

 

"핵심 = 싸고 질 좋은 강의"

출처 :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41305

"코드잇은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 4000%를 달성했고.... 등등"은 별로 관심 없다. 내가 '코드잇'을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었다.  월 39,800원에 원하는 강의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고, 12개월 멤버십으로 결제할 경우 월 29,800원으로 더 저렴하다! 하지만 아무리 싸도 강의 질이 안 좋으면 다 필요 없다 생각한다. 다행히 첫 결제 시에는 50% 할인가로 수강할 수 있다. 난 치킨 한 마리 참고 한 달 수강해보기로 결정했다.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코드잇'을 4개월 간 수강하고 쓴 후기이다. '코드잇'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장점

1. 싼 가격

- 한 달에 고작 치킨 한 마리 값으로 원하는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이 가능하다!  

2. 직군이나 개발 분야 따른 커리큘럼을 세세하게 나눠놓았다. 

- 혼자서 공부하면서 제일 헤매었던 것이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하는가였는데, 이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줘서 강의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만약 진로방향이 정해져 있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3. 다양한 학습 콘텐츠

- 각 강의에는 동영상 강의 + 핵심 글 요약 + 연습문제를 제공한다. 실습과정을 따라 하면서 이론을 키우고, 핵심 요약을 통해 복습과 동시에 심화 내용 학습이 가능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연습문제이다. 앞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문제를 풀어보니 좀 더 기억에 잘 남는 것 같다.

토픽의 마지막 학습으로 여태껏 배운 내용들을 모두 복습 해볼 수 있는 문제를 풀게 한다.

4. 핵심 내용만 딱!

- 강의를 틀었는데 강의시간이 60분이 넘어간다면 난 숨부터 턱 막힐 것 같다. '코드잇' 강의들은 이와 다르게 대부분 영상 하나에 10분 안팎으로 구성되어있다. 필요한 내용만 골라서 강의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출근하면서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지하철을 타거나 버스를 탈 때, 강의를 하나씩 보는 편인데 시간낭비도 줄어들고 학습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 매우 마음에 들었다.  

5. 모르는 내용은 질문하세요!

- 강의를 듣다 보면 궁금한 내용이 생길 수 있다. 그때마다 질문을 달면 된다. 재밌는 점이 답변을 수강생들이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질문을 해도 답변이 늦게 달리는 것이 아니냐'라고 걱정할 수 있는데 '코드잇'에는 경험치에 따른 등급시스템이 있어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강의를 수강하거나 답변을 달면 경험치가 오르게 되고 일정 경험치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게 되는데 등급이 높아지면 할인 쿠폰을 주기 때문에 많은 수강생들이 이를 노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편이다.  

 

위에서 장점을 나열해봤다. 하지만 장점만 있다면 다른 곳은 이미 망했겠지.

 

 

 

단점

1. 부족한 강의

-  '코드잇'은 생겨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이트이기 때문에 사실 강의가 상대적으로 그리 많지는 않다. 처음 접속해보면 다양한 코스를 알려주는데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에 아직 없는 강의들도 많다. 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만, 지금 당장에 자신이 원하는 강의가 없다면 돈 낭비밖에 더하겠는가. 기초적인 강의들은 대부분 올라와 있기 때문에 코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기초강의부터 수강하면서 원하는 강의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2. 너~무 쉬운 강의 내용

- 이는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비전공자에게는 장점이다. 강의를 들어보면 코딩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해준다. 하지만 전공자 입장에서는 지루할 수도 있다. 하는 것이라고는 강의 듣고 연습문제 푸는 것의 반복이니깐 말이다. 만약 자신이 전공자이고 실무를 배우고 싶다면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요약"

  실무 학습을 원하는 전공자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비전공자이거나 코딩을 막 시작했다면 싼 가격에 코딩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관심이 있다면!"

 현재 '코드잇'에서 1개월 무제한 수강권을 제공하고 있다. 내가 치킨값 주고 결제한 것을 당신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것이다.(...) 코딩이 처음이라면 '컴퓨터 개론'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감이 오게 해 줄 것이다. 

 코딩의 세계에 빠지고 싶다면 오늘 치킨 한 마리 뜯으면서 체험해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시간과 의지만 따라준다면 1개월 멤버십만으로도 현재 올라온 모든 강의를 수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곧 망하겠구먼

 

위의 사진을 클릭하면 바로 '코드잇'으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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