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BGM : Needles and Dalgona · park minju
출출해서 편의점에 갔는데 경악스러운 것을 봤다. 바로 '달고나 크림 앙금빵'이었다. 딱봐도 '오징어 게임'의 인기 덕좀 보려는 느낌이 팍 난다. 근데 괜히 뻔해보이니까 더 궁금해졌고 결국 사먹어 봤다.
편의점 빵에 큰 퀄리티를 바라지 않는다.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니 큰 기대도 없다.
중요한 건 내용물이다. 내용물은 이름처럼 앙금.
다만 색이 갈색 빛을 띈다. '달고나'라서 그런 것 같다.
근데 비주얼이 개똥같다. 말그대로 길 가에 있는 개의 똥같다.
달고나 맛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앙금에 호두가 들어 있는데 호두파이 맛이 났다.
내 생각에는 원래 흰 앙금에 호두 넣은 빵을 출시하려고 했는데
오징어 게임이 히트치자 급하게 색만 갈색으로 바꿔 달고나 빵이라고 출시한 것 같다.
평범하고 뻔하디 뻔한 빵이라 아쉬웠고, 오징어 게임으로 뇌절을 하는 모습 또한 아쉬웠다.
요즘 식품업계는 뇌절이 기본 패시브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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