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는 오늘도 꽥꽥

* 오늘의 BGM : Yolanda Be Cool & DCUP - We No Speak Americano

개요

형에게 간식을 선물 받았다. 내가 또띠아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브리또를 두개 보내줬다.

전에도 4개 보내준 적 있었는데 참 맛있게 먹은 제품이다. 아마도 대형마트

 

'남향푸드또띠아'에서 나오는 브리또는 총 10가지인데 난 그 중 오늘 먹은 2가지에 대해 리뷰할려고 한다.

구매는 '마켓컬리'를 통해서 했는데 꼭 '마켓컬리'말고도 편의점에서도 판다.

그리고 아마도 대형마트에서도 팔 것 같다.

 

치즈가 일품인 간편한 간식!

 

고구마 치즈 브리또, 콰트로 치즈 치킨브리또

 

전에도 그렇고 오늘도 먹으면서 느낀 점이 여기 브리또 치즈가 정말 끝내주게 맛있다.

전자레인지, 에이프라이기 어떤 조리방식이든 상관없이 치즈가 꽤 오랫동안 쭉쭉 늘어난다.

반죽옷도 고소하고 찰진 느낌이 살아있어 간식으로써 좋다.

맛도 총 10가지로 다양하기 때문에 자기 취향에 맞춰 먹을 수도 있다.

내가 먹은 브리또는 '고구마 치즈 브리또'와 '콰트로 치즈 치킨브리또'. 그 두개에 대해서 리뷰 해보겠다.

 

고구마 치즈 브리또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버렸다.

 

고구마 치즈 브리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다.

달달한 고구마앙금과 단짠단짠한 치즈, 그리고 새콤한 파인애플의 조화가 잘 어울린다.

어쩌면 금방 느끼해져서 질려버릴 수 있는 조합이긴한데

느끼함을 브리또 반죽옷이 잘 감싸주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새콤 단짠한 치즈가 매력적이다.

 

설명서에는 가정용 전자레인지로 1분 40초라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돌리면 위 사진처럼 치즈가 녹아 나온다.

저렇게 흘러나오는 비주얼이 좋다면 설명서대로 하고 아니면 1분 20초 정도가 좋다.

참고로 난 저 상태로 바로 먹으려다가 혀를 데였다.

 

속이 너무 비여보이는데 일단 세어나온 치즈가 꽤 있다.

그리고 저래뵈도 치즈 양이 많다. 아무래도 치즈를 꽉꽉 채워놓았을 걸로 보인다.

그래서 치즈가 녹으면서 속이 텅 비여보이게 된 게 아닐까?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파인애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 쉽다.

치즈와 밀가루 반죽, 고구마 앙금의 조합이기 때문에

고구마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올린 맛 같기도 하다.

 

고구마 하와이안 피자. 나는 잘 먹겠지만, 과연 당신은?

 

콰트로 치즈 치킨브리또

 

1분 20초가 적당하군.

 

콰트로 치즈란 4가지 다른 치즈를 섞은 치즈다.

이 제품에서는 '모짜렐라', '체다', '고다', '파마산' 치즈를 섞은 것을 말한다.

물론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치즈 덕후가 아니라면 그 차이를 알기 힘들 것이라고 본다.

 

꽉 찼다.

 

토마토 소스 베이스에 닭고기가 들어가 있다.

근데 맛이 꽤 매콤하다. 아마도 칠리 핫소스도 첨가한 것 같다.

먹다보면 맥주가 땡기는 맛이다.

결국 다 먹고 맥주를 사왔는데 막상 사오니

브리또는 다먹었고 안주는 없어서 맥주도 안마셨다. 바보같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가격이다.

간식으로 좋긴 한데 마켓컬리 기준으로 개당 2,900원한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면 아마도 더 비쌀수도 있다.

맛은 있지만 가격이 3,000원이 넘어간다면 사먹기에 조금 부담스러울 것 같다.

조금만 낮춰서 2,500원이면 가끔은 사먹을 듯 하다.

 

마켓컬리는 어떤가?

 

마켓컬리는 아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

샛별&택배 배송을 내세우는 온라인 마켓인데 쿠팡의 로켓배송과 비슷하다.

 

수도권에 산다면 둘이 서로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더 편한 거 쓰면 된다.

근데 마켓컬리는 첫 회원가입 대상으로 이벤트가 있다.

1회에 한해서 인기 제품 중, 하나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난 그 이벤트로 랍스타 밀키트를 사먹었던 것 같다.

 

https://www.kurly.com/shop/event/kurlyEvent.php?htmid=event/join/join_2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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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urly.com

 

다만, 이 이벤트는 최소 1만원 이상 구매를 해야한다. 그래서 그때 구매한 것이 브리또 4개.

 

포장 잘해준다.

 

포장도 튼튼하게 해주고 배송도 쿠팡보다 살짝 빠른 느낌이 든다.

배송 빠른 거야 새벽배송이라 상하지만 않으면 별차이 없는거지만.

둘을 비교했을 때, 최소한 수도권에서라면 별차이가 없다.

굳이 따지자면 쿠팡이다. 쿠팡이 물건이 더 많다.

 

그래도 한번 쯤은 구매할 만하다. 싼 값에 제주도 돼지고기 사먹고 싶지 않나?

 

아 그리고 추천인 이벤트가 있다.

등록하면 적립금을 5천원 주는데 코드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다.

난 한번 사먹고 이미 회원탈퇴도 했기 때문에 안적었다.


적다보니 느낀 게 전체적으로 피자가 떠오르는 맛이다.

내가 안먹어본 브리또들도 시중에 파는 피자와 유사하게 생긴 것이 많다.

한 때 '또띠아 피자'가 유행했었는데 거기서 착안을 한 것 일지도 모르겠다.

 

치즈를 좋아한다, 피자가 땡기는데 가격이 걱정이다, 혹은 맥주 안주가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via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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