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는 오늘도 꽥꽥

* 오늘의 BGM : Happy Together - The Turtles

 

 

내 주식도 저렇게 올랐으면

개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삼성전자 주가 확인하기.

그리고 주가에 따라 하루 컨디션 상태가 결정된다.

그래서 요즘따라 컨디션이 좋지 않다.

 

종목을 검색할 때,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삼성전자'가 있고 '삼성전자우'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많은 대기업 주식에 '우'가 붙은 것을 알 수 있다.

 

우선주 vs 보통주

'우'는 '우선주'를 뜻한다.

주식에는 '우선주'와 '보통주'가 있다.

'보통주'는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의결권이 주어진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대신 배당금이 조금 더 주어지고,

회사 해산 시 잔여 재산 배분에서 우선적으로 지위를 가지게 된다.

 

우선주는 일반적인 경우 보통주보다 저렴하다. 다만 가끔씩 보통주보다 비싸질 때가 있긴 하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서 발행주식수가 적어 거래량이 적다. 그래서 가격이 급등하기도 하고 급락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세력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의해 가격이 왔다갔다 한다.

 

의결권을 가지는게 매력적이라면 보통주, 높은 배당금이 매력적이라면 우선주를 사면 되는데만약 가격 변동이 두렵다면 삼성전자와 같은 종목의 우선주를 사면 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우선주라도 시가총액이 40조 가까이 되기 때문에 크게 변하지 않는다.

 

예외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한가지 재밌는 기사를 찾아왔다.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1/05/07/0031

 

[인사이드 스토리]우선주에 '의결권' 살아난 이유

삼성중공업 우선주(종목명 삼성중공우)에 의결권이 부활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우선적으로 배당하는 주식입니다. 의결권이 부여된 우선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인데

news.bizwatch.co.kr

위에서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다고 했는데 정확히는 일반적으로는 없고 의결권을 부여할 수 있긴 하다.

위 기사는 삼성중공업 우선주에 의결권이 주어졌다는 내용이다. 당기순손실이 이어져 우선주에 배당금을 6년간 미지급 했기 때문이라는 이유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배당금 높은 보통주가 된다. 그래서인지 삼성중공업은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가격이 훨씬 비싸다.

심지어 올해 초, 삼성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국내 조선업체들이 사들이니,

우선주의 가격이 916,000원까지 상승했다.

물론 금방 떨어졌지만, 우선주는 현재도 20만원대이고 보통주는 6천원대이다. 

 

via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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